지부 일에 수고가 많으시며 특히 중앙회를 위하여 많은 염려를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부에 대하여 우리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 기존 고시원은 소방 완비 증명만 발급되면 유지해달라
- 건축법 시행령을 고쳐 고시원을 양성화할 경우 그에 따른 규제(복도, 방크기 등)는 수용할 수 없다. 이러한 규제는 고시원 시설을 철거하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 따라서 현행법 상 시행령 개정으로 기존 고시원을 보호할 수 없다면 고시원 특별법이라도 만들어 현 고시원이 유지되도록 해달라는 것이고 이러한 내용을 구체화하여 "고시원 양성화 방안 검토"라는 책으로 만들어 국회, 국무총리실, 복지부에 우리 입장을 설명하였습니다.

책 내용은 지부회의 시 배부해 드릴 계획이오니 그리 아시기 바랍니다.
고시원 양성화에 골몰하다보니 또 하나의 자료를 만들어 2/13(월)에도 국회와 총리실, 복지부에 보내고 우리 입장을 다시금 전달할 계획입니다.

내용은 옥탑방의 양성화 특별법(2005.11.8 공포)으로 옥탑방에 살다가 법적으로 보장이 되는 주민수는 7000여 명에 불과하지만 고시원에는 30여만 명이나 거주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고시원에도 옥탑방 양성화와 같은 배려가 있기를 바란다는 자료입니다.

휴일에도 이 자료를 만들고 있으면서 원장님이 느끼는 것과 같이 한편으로는 쓸쓸함과 허탈한 마음도 있기도하나 나의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찾아가렵니다. 6000여 고시원 원장님의 기대와 소망을 생각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렵니다. - 김병선 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