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답답하고 허탈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해야 될 것 같군요.

엇그제.... 잠실 나우고시원 화재 사건이 아직도 생생한데 또.. 고시원 화재란 말에 모든것을 단념하고 포기하는 심정으로 화재 현장을 갔다와서 답답한 심정으로 현장 소식을 올려 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곳 고시원은 올 3월달에 방염공사를 한 곳 이기에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방염조차 안되었던 나우고시원하고는 비교가 되는 화재현장을 보고는 방염공사와 비상통로의 중요성을 더욱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화재원인은 휴게실에 있던 냉장고에서 시작 되었던것으로 추정되오며 옆방을 창고로 쓰며 쌓아 두었던 이불에 옮겨가며 연기가 심했던 것은 휴게실과 창고 사이벽이 판넬로 공사를 하였으며 판넬사이의 스치로폼이 타면서 유독성 연기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라 생각되며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으며 경미하게 연기와 3층에서 뛰어내리다 다치는 것으로 막을 수 있었습니다.

회원 여러분 이번 화재 현장을 보고는 또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원장님이 직접이라도 방염 폐인트를 처리하여 주시는 것이 크게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불필요한것은 제거하여 주시고 바닥에 카페트 같은 것은 완전하게 제거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한번 더 주의를 살펴 주시길 바랍니다...